나라별 대표 지수와 환율을 합친 원화 기준 수익률, 투자 방법과 ETF를 정리했습니다.
미국은 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입니다. 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처럼 한 종목 시가총액이 한국 증시 전체보다 큰 기업들이 상장돼 있어,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보관액도 대부분 미국 주식입니다.
일본은 미국 다음으로 큰 선진국 주식시장입니다. 도쿄증권거래소가 2023년부터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상장사에 개선 계획을 요구하면서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가 크게 늘었고, 워런 버핏의 일본 종합상사 투자로도 주목받았습니다.
중국 주식은 본토 상하이·선전에 상장된 A주와 홍콩에 상장된 H주·레드칩으로 나뉩니다. 텐센트·알리바바 같은 대형 인터넷 기업은 주로 홍콩과 미국에 상장돼 있고, 본토 A주는 금융·소비재·제조업 비중이 큽니다.
인도는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이자 주요국 가운데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합니다. 제조업 공급망이 중국 밖으로 옮겨 가는 흐름의 수혜국으로 꼽히며, 인도 증시 시가총액은 세계 상위권으로 올라섰습니다.
베트남은 젊은 인구와 외국인 제조업 투자 유입으로 높은 성장률을 이어 온 신흥국입니다. 삼성전자의 최대 스마트폰 생산기지가 있는 등 한국 기업 진출이 많아 국내 투자자의 관심도 높습니다. 대표 지수는 호치민거래소 전 종목으로 만든 VN지수입니다.
대만 증시는 TSMC 한 종목이 지수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반도체 비중이 압도적입니다. 한국과 수출 품목이 겹쳐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주가 방향이 같이 움직이는 날이 많습니다.
유럽 증시는 명품(LVMH), 반도체 장비(ASML), 제약(노보 노디스크), 소프트웨어(SAP)처럼 업종별 세계 1위 기업이 여럿 있지만, 전체적으로 금융·산업재·소비재 비중이 커 미국보다 기술주 비중이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