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만기 수령액은 이렇게 나옵니다
청년도약계좌의 만기 수령액은 세 가지가 더해진 값입니다. 본인이 넣은 원금, 소득구간에 따라 매달 얹어주는 정부기여금, 그리고 세금을 한 푼도 떼지 않는 비과세 이자입니다. 월 70만원씩 5년을 채우면 원금만 4,200만원이고, 총급여 2,400만원 이하 구간이라면 정부기여금이 약 198만원 더해집니다.
만기 수령액 = 본인 납입 원금 + 정부기여금 + 비과세 이자
월 정부기여금 = min(납입액, 매칭한도) x 매칭비율 + 초과 납입분 x 3.0%
이자는 은행 적금 방식대로 계산합니다. 첫 달에 넣은 돈은 60개월치 이자가 붙지만 마지막 달에 넣은 돈은 한 달치만 붙기 때문에, 표면 금리가 6%라고 해서 원금의 6%가 매년 붙는 것이 아닙니다. 60개월 적금의 실제 이자는 대략 월 납입액 x 금리 x 152.5 수준입니다. 위 계산기는 정부기여금까지 매달 함께 적립되는 것으로 보고 이자를 산출합니다.
소득구간별 정부기여금 표: 월 최대 3만 3천원
2025년 1월부터 정부기여금 구조가 확대됐습니다. 그전에는 총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을 넣어도 매칭한도인 40만원까지만 6.0%가 적용돼 월 2만 4,000원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매칭한도를 넘긴 40만~70만원 구간에도 3.0%가 붙어 9,000원이 추가되고, 합계 월 3만 3,000원을 받습니다.
청년도약계좌 소득구간별 정부기여금 (2025년 1월 확대 기준)| 개인소득 (총급여) | 매칭한도 | 매칭비율 | 월 최대 기여금 | 5년 합계 |
|---|
| 2,400만원 이하 | 40만원 | 6.0% | 33,000원 | 198만원 |
| 2,400만원 초과 ~ 3,600만원 이하 | 50만원 | 4.6% | 29,000원 | 174만원 |
| 3,600만원 초과 ~ 4,800만원 이하 | 60만원 | 3.7% | 25,200원 | 151만 2,000원 |
| 4,800만원 초과 ~ 6,000만원 이하 | 70만원 | 3.0% | 21,000원 | 126만원 |
| 6,000만원 초과 ~ 7,500만원 이하 | 없음 | 미지급 | 0원 | 비과세만 |
매칭한도를 넘겨 납입해도 3.0%는 붙으므로, 여유가 된다면 한도인 월 70만원까지 채우는 편이 유리합니다. 다만 기여금 3.0%보다 중요한 것은 5년을 끝까지 유지하는 일입니다. 무리해서 70만원을 넣다가 3년을 못 채우고 해지하면 기여금을 한 푼도 못 받습니다.
가입 조건: 나이, 소득, 가구소득 세 가지
가입 대상은 계좌 개설일 기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입니다. 병역을 이행한 경우 실제 복무기간을 최대 6년까지 나이 계산에서 빼주므로, 3년을 복무했다면 만 37세까지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소득 요건은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개인소득은 직전 과세기간 총급여 7,500만원 이하(종합소득금액 6,300만원 이하)여야 하고, 가구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250% 이하여야 합니다. 다만 총급여 6,000만원 초과 구간은 정부기여금 없이 이자소득 비과세만 받습니다. 또 직전 3개 과세기간 중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었다면 가입할 수 없었습니다.
가입 후에도 매년 유지심사를 통해 소득을 다시 확인하고, 소득구간이 바뀌면 그에 따라 정부기여금 지급 금액이 조정됩니다. 소득이 올랐다고 계좌가 해지되지는 않지만 기여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알아두는 편이 좋습니다.
신청 방법과 일정은 어떻게 진행됐나
청년도약계좌는 운영 기간 내내 매달 정해진 신청 기간에만 접수를 받았습니다. 보통 월초 2주가량 취급 은행 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하면, 서민금융진흥원이 소득과 가구원 정보를 확인해 2~3주 뒤 가입 가능 여부를 알려주고, 그다음 정해진 기간에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는 순서였습니다. 신청부터 개설까지 통상 한 달 안팎이 걸린 셈입니다.
취급 은행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은행을 비롯한 주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이었고, 어느 은행을 고르느냐에 따라 우대금리 조건이 달랐습니다. 급여이체, 카드 실적, 첫 거래 여부 같은 항목을 얼마나 채우느냐에 따라 금리가 1%포인트 이상 벌어졌기 때문에, 같은 납입액이라도 만기 수령액에 수백만원 차이가 났습니다. 위 계산기에서 은행 금리를 4.5%와 6.0%로 바꿔 넣어보면 그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 가입한 계좌를 유지 중이라면 매년 진행되는 유지심사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득구간이 바뀌면 그다음 1년간 받는 정부기여금이 달라지므로, 심사 결과가 나온 뒤 계산기의 소득구간을 다시 선택해 만기 예상액을 갱신해 보세요.
신규 가입 종료와 청년미래적금: 2026년 9월 현재 상황
청년도약계좌 신규 가입은 2025년 12월 31일자로 종료됐습니다. 신규 가입만 종료된 것이므로 이미 가입한 사람은 약정한 5년 만기까지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매달 은행 앱이나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신청하던 절차는 더 이상 운영되지 않습니다.
후속 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은 2026년 6월 22일 출시돼 7월 3일까지 첫 가입 신청을 받았고, 첫 5영업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가 적용됐습니다. 만 19~34세,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이면서 가구 중위소득 200% 이하인 청년이 3년간 월 최대 50만원을 납입하는 구조이며, 정부기여금은 일반형 6%, 우대형 12%로 설계됐습니다. 기본금리 5.0%에 우대금리를 더하면 연 7~8%대까지 올라가고, 월 50만원씩 3년을 채우면 우대형 기준 최대 2,255만원 수준을 받습니다.
계산해 보면 규모가 분명해집니다. 월 50만원을 우대형으로 36개월 채우는 경우, 본인 원금은 1,800만원이고 정부기여금은 납입액의 12%인 월 6만원씩 36개월치, 즉 216만원입니다. 여기에 비과세 이자가 붙습니다. 금리 연 7.5%를 적용하면 이자가 약 233만원이라 만기 수령액은 약 2,249만원이 됩니다. 기본금리 5.0%만 받으면 이자가 약 155만원으로 줄어 만기 수령액은 약 2,171만원입니다. 우대금리 2.5%포인트 차이가 78만원을 만드는 셈입니다.
이 조건의 연 환산 실효 수익률은 약 16.2%로, 이자소득세 15.4%를 떼는 일반 적금과 견주면 세전 연 19% 남짓한 상품에 해당합니다. 일반형(기여금 6%)이면 기여금이 108만원으로 줄고 이자도 약 221만원으로 낮아져 만기 수령액은 약 2,129만원(연 7.5% 기준)입니다. 위 계산기의 청년미래적금 탭에서 납입액과 유형, 실제 적용 금리를 바꿔가며 비교해 보세요.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탈지는 남은 기간과 적용 금리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이미 3년 가까이 유지했다면 만기까지 끌고 가는 편이 기여금을 온전히 받는 길이고, 가입 초기라면 기간이 짧고 기여율이 높은 새 상품을 비교해 볼 만합니다. 위 계산기로 현재 계좌의 만기 수령액과 3년 해지 시 수령액을 먼저 확인한 뒤 판단하세요.
중도해지 규정과 청년희망적금과의 차이
중도해지는 3년이 분기점입니다.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3년 이상 유지한 뒤 해지하면 이자소득 비과세가 유지되고 정부기여금도 60%까지 받습니다. 3년을 채우지 못하면 기여금은 지급되지 않고 이자에 15.4%가 과세됩니다. 퇴직, 사업장 폐업, 생애최초 주택구입, 장기치료가 필요한 질병, 천재지변 등 특별중도해지 사유에 해당하면 기간과 무관하게 기여금과 비과세를 모두 받습니다.
앞선 청년 지원 상품인 청년희망적금과 비교하면 성격이 분명해집니다. 청년희망적금은 2년 만기에 월 50만원 한도, 저축장려금 최대 36만원 구조였고 이미 종료됐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만기에 월 70만원 한도로 규모가 크고, 저축장려금 대신 매달 정부기여금을 지급하며 이자소득까지 비과세됩니다. 총 지원 규모는 훨씬 크지만 5년이라는 기간을 버텨야 한다는 부담이 따릅니다.
2026년 9월 기준 금융위원회 보도자료와 서민금융진흥원 공시를 반영했습니다. 기여금과 금리 조건은 정책과 은행에 따라 바뀌므로 실제 금액은 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 안내와 서민금융진흥원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