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I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는데 CCI를 처음 접했을 때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RSI는 0~100 사이에서 얌전히 움직이는데, CCI는 200을 넘어가거나 -150까지 내려가기도 하니까요. '이 지표 맞나?' 싶었습니다. 알고 보니 CCI는 상한과 하한이 없는 구조라 극단적인 수치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두 지표를 같이 써보면서 느낀 건, 읽는 방식의 개념 자체가 다르다는 겁니다. RSI는 '얼마나 한쪽으로 쏠렸는가'의 비율을 보고, CCI는 '현재가가 평균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졌는가'의 편차를 봅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고 나서야 두 지표를 적절히 구분해 쓸 수 있게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