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형 회귀 채널을 처음 알게 된 건 볼린저 밴드와 비교하는 글에서였습니다. '통계적으로 더 정교하다'는 말에 끌려 차트에 올렸는데, 설정 기간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채널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을 보고 당황했습니다. 같은 종목에 기간 50을 넣으면 완만한 상승 채널이 나오고, 기간 100을 넣으면 가파른 하락 채널이 나오는 일도 있었습니다. 어느 기간이 맞는 건지 한참 고민했습니다.
몇 달 쓰면서 깨달은 건 선형 회귀 채널은 '어떤 구간의 추세를 보고 싶은가'를 먼저 정해야 제대로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도구 자체보다 도구를 쓰는 맥락이 훨씬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 글에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