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 정산은 한 번에 끝나지 않습니다
통신 미환급금이 생기는 구조를 알면 왜 이렇게 많은 돈이 남는지 이해가 됩니다. 통신사는 가입자가 해지할 때 그 시점까지의 이용 요금을 정산합니다. 그런데 요금 체계에는 시차가 있습니다. 자동이체 할인처럼 전월 납부액을 기준으로 다음 달에 반영되는 할인이 있고, 해지 정산 요금을 냈는데 이미 걸어 둔 자동이체가 한 번 더 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마트초이스가 든 예시를 보면 명의변경 해지 후 자동이체 할인 1%가 나중에 적용돼 470원이 과납으로 남은 사례, 해지하며 미정산 요금을 냈는데 며칠 뒤 전월 요금이 자동이체돼 이중 납부가 된 사례가 나옵니다. 금액이 작으면 통신사가 계좌로 돌려주려 해도 해지된 고객과 연락이 닿지 않아 그대로 남습니다. 이런 돈이 몇 년치 쌓이면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