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결정 회의가 한 해의 큰 변곡점을 만든다
2026년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8회, 미 연준 FOMC 정례회의가 8회 열립니다. 두 나라 모두 기준금리 방향이 바뀌는 국면이라 각 회의의 무게가 평년보다 큽니다. 한국은 2026년 7월과 8월 두 차례 연속 금리를 올려 3.00%가 됐고, 미국은 2025년 12월 인하 이후 네 차례 연속 동결하며 3.50~3.7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쪽은 올리고 한쪽은 멈춘 상태라 한미 금리차는 0.75%p까지 좁혀졌습니다.
일정을 볼 때는 두 회의의 선후 관계를 함께 봐야 합니다. FOMC가 먼저 열리고 금통위가 뒤따르는 달에는 한국은행이 미국의 결정을 확인한 뒤 판단할 수 있어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고, 반대 순서인 달에는 한국은행이 먼저 움직여야 해 결정의 불확실성이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