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그룹의 상장 계열사를 한 페이지씩 모아 비교합니다.
삼성은 지주회사 체제가 아니라, 오너 일가가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이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지분을 통해 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구조입니다. 삼성물산이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합니다.
SK는 지주회사 SK㈜가 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스퀘어 등을 거느리고, SK하이닉스는 SK스퀘어의 자회사로 연결됩니다.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SK가스 등을 거느린 별도의 지주회사입니다.
LG는 2003년 국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지주회사 ㈜LG가 LG전자·LG화학·LG유플러스·LG생활건강 등을 거느립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의 자회사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지주회사가 없고 현대모비스가 현대차를, 현대차가 기아를, 기아가 다시 현대모비스를 보유하는 순환출자 구조로 묶여 있습니다. 지배구조 개편 방향에 따라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주가가 함께 거론되곤 합니다.
HD현대는 지주회사 HD현대 아래 조선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HD현대중공업 등을 거느리는 구조입니다. 조선·전력기기·건설기계·해양 엔진이 주력이라 수주 업황에 따라 계열사 주가가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화는 ㈜한화를 정점으로 방산·조선(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 에너지·화학(한화솔루션), 금융(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으로 사업이 나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오션·한화시스템의 최대주주입니다.
롯데는 2017년 출범한 지주회사 롯데지주가 국내 계열사를 거느리지만, 일본 롯데홀딩스가 호텔롯데 등 핵심 비상장사를 통해 여전히 큰 영향력을 가진 한일 연결 구조입니다.
CJ는 지주회사 CJ㈜ 아래 식품·바이오(CJ제일제당), 물류(CJ대한통운, CJ제일제당의 자회사), 엔터테인먼트(CJ ENM·CJ CGV), 식자재 유통(CJ프레시웨이)이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GS는 2004년 LG에서 분리된 그룹으로, 지주회사 ㈜GS가 정유사 GS칼텍스(비상장)와 GS리테일 등을 거느립니다. 그룹 이익에서 비상장 GS칼텍스의 비중이 커서 지주회사 주가가 정유 업황에 민감합니다.
포스코는 2022년 지주회사 POSCO홀딩스 체제로 바뀌어 철강(포스코, 비상장)과 이차전지 소재(포스코퓨처엠), 무역·에너지(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을 거느립니다. 뚜렷한 오너 일가가 없는 소유 분산형 그룹입니다.
카카오는 지주회사 없이 본사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카카오게임즈 등 계열사 지분을 직접 보유합니다. 자회사를 잇달아 따로 상장시킨 이른바 쪼개기 상장 논란의 대표 사례로 자주 언급됩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계열(이마트·신세계푸드 등)과 신세계 계열(신세계백화점·신세계인터내셔날 등) 두 축으로 운영되며, 2024년 두 축의 계열 분리를 공식화했습니다.
두산은 지주회사 ㈜두산 아래 두산에너빌리티가 있고, 두산에너빌리티가 두산밥캣을 거느리는 구조입니다. 원전·가스터빈과 소형 건설기계, 로봇, 연료전지가 주력입니다.
LS는 2003년 LG에서 분리된 그룹으로, 지주회사 ㈜LS가 LS전선(비상장)과 LS ELECTRIC 등을 거느립니다. 전선·전력기기 중심이라 전력망 투자와 구리 가격에 실적이 크게 연동됩니다.